온수매트 체험기

5월에 와이프가 애기를 출산하게 되어서, 몸을 따뜻하게 할 만한 온수 매트를 찾다가

전기장판은 전자파 때문에 싫었고(총각때 많이 사용했는데 자고 나면 그 찌푸둥함이란~~~),

다른 회사 제품 온수 매트는 화상 위험도 있고, 모터나, 접합부위도 너무 허접하게 되어 있어서
상당히 고민이 되어서 인터넷 이곳 저곳을 뒤지다가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 할매방 실리콘 온수 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제품을 만드는 엔지니어 입장에서 돈보다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보인 유일한 제품이 이었습니다.
더욱이 공구까지 하니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죠~

처음 제품을 받았을때 조절부에 전자파 추가 차단 쪽보드를 설치하고 뒷마무리를 잘 안하셔서 좀 화가 나기도 했는데
와이프랑 제품을 사용해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반품은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AS는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사진을 찍어서 메일로 보내드리고 다른 분에게는 뒷마무리 잘해주세요 라
고 말씀 드렸는데, 미안하다고 전화해 주시며, 조절부를 배송비 부담하시고 다시 보내 주셨습니다.

제품도 참 마음에 들었지만
(자고 났는데 저희집에 라텍스 매트리스랑 별로 차이 없이 잠자는 느낌이 좋았구요. 전기장판에서 자고난 그 찌푸둥함
은 물론 전혀 없죠~~)
고객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회사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혹시 임신한 와이프나 좋은 온수 장판을 구매를 하신다면 정말 강추 드리고 싶네요.
엔지니어 입장에서 고장도 잘 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고장이 나도 성실히 AS해주실거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
다.

참. 이전에 조절부는 제가 평일에 늦게 집에 들어가서, 오늘 보내드렸습니다. (다음 주 중에 도착할겁니다.)

작성일 ; 2009-04-18 11:04:10